북핵 6자회담의 한국 측 수석대표인 김 숙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동아태 차관보가 오는 5일 중국 베이징에서 회동합니다.두 사람은 북한의 영변 핵시설 복구 문제와 관련,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미국을 방문 중인 권종락 외교통상부 제1차관이 밝혔습니다.한편,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 저장돼 있던 일부 설비들을 이동시키기 시작했지만, 핵시설 복구를 시도하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얻은 정보를 토대로 판단할 때 옮겨진 이 설비들을 재건하거나 복원하려는 노력이 이뤄지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