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폭풍 해나가 3일 이미 홍수피해를 입은 아이티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아이티 당국은 해나가 느리게 움직이는 가운데 2명이 추가로 사망해 해나로 인한 사망자 수는 23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미 국립허리케인센터는 해나가 바하마 제도를 통과한 후 방향을 틀어 주말에는 미국 플로리다 동쪽 연안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열대성 폭풍의 거센 바람이 뉴욕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한편, 열대성 폭풍 아이크는 시속 100km의 강풍을 동반하고 서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일쯤에는 바하마에 접근하면서 허리케인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상 당국은 예상되고 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