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태국정부는 반정부 시위사태가 격화함에 따라 이를 수습하려는 방안으로 국민투표를 하기로 했습니다.솜삭 키엣수라논 문화부 장관은 태국군 최고사령부에서 사막 순다라벳 총리 주재로 비상 각료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습니다.국민투표 실시 안에 대해 사막 총리가 총재를 겸하고 있는 국민의 힘을 비롯한 6개 집권 정당연합은 즉각 환영 의사를 밝혔으나 유일 야당인 민주당은 이를 반대했습니다.솜삭 장관은 국민투표는 국정자문기관인 국가위원회의 주도하에 실시된다고 말했으나 국민 여론 청취를 위한 국민투표의 구체적인 내용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