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의 남편인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가 파키스탄의 제 1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습니다.자르다리는 파키스탄 상·하원과 4개 주의회 의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투표에서 총 702표 가운데 481표를 얻어 앞으로 5년간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됐습니다.당선에 앞서 자르다리는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에서 "파키스탄 내 탈레반을 물리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미국이 벌이는 테러와의 전쟁에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북아프리카를 순방중인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자르다리의 당선 직후 "미국과 우호와 동맹을 강조한 자르다리의 발언을 평가하며, 테러와의 전쟁에서 강력한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