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정부는 허리케인 구스타프와 아이크가 연이어 쿠바를 강타하면서 사상 최악의 피해를 입었으며 재산피해가 모두 50억 달러 상당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쿠바 정부는 관영TV 성명을 통해 45만여 채의 가구가 피해를 입었으며 이 가운데 6만 3천 채가 완파됐다고 확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소한 20만 명이 집을 잃었으며 수백 가구가 정부 당국이 마련해 주는 임시주택에 거처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상 최악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쿠바 정부는 10만 달러를 구호자금으로 제공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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