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14만 6천 명의 미군을 총괄하는 사령관이 교체됐습니다.
레이먼드 오디어노 신임 사령관은 취임식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이라크가 더 많은 책임을 갖게 될 것"이며 "군사, 정치, 외교 분야에서 다양한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디어노 사령관은 2003년 이라크전쟁 당시 보병 사단장으로 참전했으며, 재작년에는 이라크 주둔 미군 부사령관으로 재직했습니다.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취임식에 참석해 "오디어노 사령관이 미국의 국익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결정을 단호하게 내릴 것을 확신한다"고 격려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