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서부 소도시 카우하요키의 한 직업학교에서 20대 초반의 한 학생이 총기를 발사해 최소한 1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범인은 총기를 난사하고 나서 머리에 총을 겨눠 자살을 시도했으며 총격 사건 후 몇 시간 만에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카우하요키는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 북서쪽으로 약 300㎞ 떨어진 인구 1만 4천 명 정도의 작은 도시로, 사건 발생 당시 학교에는 150여 명의 학생이 있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총격과 여학생들의 비명을 들었고, 곧 2명의 여학생이 방으로 들어와 무시무시한 남자가 총을 쏘고 있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