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저가 매수가 유입되고 FRB가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가 사상 두 번째의 폭등세를 보이면서 9천 선을 회복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증시가 오랜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락세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FRB가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폭등했습니다.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사상 최저치로 추락하는 등 경제 지표가 안 좋게 나오면서 상승세가 꺾이는 듯했지만 장 막판 급등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889포인트 10.88% 오른 9,065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하면서 사상 두 번째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143포인트 9.53% 상승한 1,649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 증시도 아시아 증시의 상승세에 탄력을 받으면서 엿새 만에 반등세로 마감했습니다.
폴크스바겐이 이틀째 폭등한 독일증시가 11.2% 폭등했고 영국이 1.9%, 프랑스가 1.5%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OPEC의 추가 감산 경고에도 미 소비심리가 최악을 기록하면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49센트 떨어진 배럴당 62달러 73센트에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73센트 하락한 배럴당 60달러 68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엔화는 국제공조와 일본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전망에 강세가 주춤하면서 엔·달러 환율이 5% 가까이 올라 97.5엔을 나타냈습니다.
금값은 조금 떨어지면서 온스 당 740달러대에 마감했습니다.
또 금속 가격은 납이 13.51% 폭등한 가운데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고 곡물 가격은 옥수수는 올랐지만, 밀은 떨어지는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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