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상 최초로 흑백대결이 펼쳐진 대선에서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경제문제였던 것으로 AP통신의 출구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이번 대선에 참여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출구조사에서 조사 대상자 10명 가운데 6명이 경제문제를 가장 우려한다고 답했습니다.
유권자들은 또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에너지와 이라크, 테러, 건강보험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걱정하고 있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특히 경제문제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나쁘다 또는 좋지 않다고 답했고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내년 경제의 방향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습니
하지만, 후보자의 인종과 나이 문제가 중요하다는 응답자는 10명 가운데 1명에 불과했습니다.
AP통신의 여론조사는 에디슨 미디어 리서치와 미토프스키 인터내셔널이 대행해 전국 300개 선거구에서 조기투표자 2천407명을 포함해 만 747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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