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당선인의 측근은 새 대통령 취임 즉시 일방주의를 없애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윌리엄 드로즈디악 독일위원회 회장은 독일 슈피겔과 인터뷰에서 "미국이 일방주의 해소에 나서면 유럽과 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드로즈디악 회장은 "오바마 당선인이 취임하면서 고문을 완전히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기후변화에 관한 중대 제안도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의 초점은 이라크보다 아프가니스탄이 될 것"이며, 이라크 문제는 유엔 평화유지군 같은 결론이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측근은 오바마가 내년 4월 나토정상회의 참석차 베를린을 다시 방문해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연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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