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금융계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구제금융 자금 중 일부를 미 자동차 업계에 전용하는 방안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데이너 페리노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금융계를 대상으로 한 구제 금융 자금이 의도된 목적에 따라 미국의 금융 체계를 안정시키고 강화하는 데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다음 주 열리는 특별 회기에서 7천억 달러의 구제 금융 자금 중 250억 달러를 포드와 크라이슬러, GM 등 '빅3' 자동차 업체에 지원하는 법안을 상정할 계획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