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씨티그룹 매각과 티모시 가이스너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차기 재무장관 내정 소식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OPEC 감산 이행에 소폭 올랐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자유낙하를 끝내고 급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씨티그룹 매각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증시가 상승 출발한 가운데 가이스너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차기 재무장관으로 내정됐다는 소식이 막판 힘을 보탰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494포인트, 6.54%나 오른 8046으로 마쳐 8000선을 회복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68포인트, 5.18% 오른 1384를 기록했고 S&P 500 지수 역시 47.59포인트, 6.32% 반등한 800으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이틀간 폭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에너지와 상품주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유럽증시는 유로존 경제지표가 악화됨에 따라 개장 초 강세를 접고 영국이 2.4%, 프랑스가 3.3%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OPEC 국가들의 원유생산 감소와 각국 정부의 경제 회생 방안 등으로 6일만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51센트 오른 배럴당 49.93 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영국 런던 선물시장의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1.04 달러 오른 배럴당 49.12 달러에 거래됐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