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적기인 타이항공과 저가항공사의 여객기를 이용해 태국에 온 한국인 승객 900명가량이 귀국을 못한 채 발이 묶여 한국대사관이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승객은 항공사 측이 긴급 수송대책을 마련해 태국 내 군용 비행장을 활용해 귀국길에 오르고 있지만, 타이항공과 저가항공사를 이용한 승객 등 900명 정도가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대사관 측은 이들 승객 가운데 타이항공 승객은 400명, 저가항공사 승객은 500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어 대사관은 타이항공에 군 비행장을 활용해 빠른 시일 내에 한국인 승객들을 귀국시키도록 종용하는 한편 저가항공사 승객들도 귀국시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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