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서 열린 북핵 6자 회담이 사실상 결렬된 가운데 미국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는 것은 언제든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핵 검증 체제에 대한 약속을 끝까지 지키지 않는다면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은 언제나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또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한 것은 사실과 법에 근거한 것이었다며, 테러리스트 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거나 포함시키는 것은 법에 명백하게 규정돼 있어 그 규정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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