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마지막 유럽연합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27개국 정상들은 2천억 유로를 경기 부양에 우선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담.
27개 정상은 국내총생산의 1.5%에 달하는 2천억 유로를 경기부양에 쏟아붓기로 합의했습니다.
▶ 인터뷰 : 사르코지 / 프랑스 대통령
- "이번 위기는 예외적인 경우입니다. 우리는 이번 위기 속에 꼭 필요한 조치를 단호히 했습니다."
다만, 영국이 별도로 추진하고 있는 경기 부양책에는 정상들이 반대하지 않았다고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는 전했습니다.
정상들은 또 오는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지난 1990년 수준보다 20%까지 줄이는 데 합의했습니다.
에너지 소비량도 20% 줄이고 대신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은 20% 늘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정책에
또, 유럽연합 대통령을 뽑는 등의 내용을 담은 리스본 조약을 거부했던 아일랜드 국민이 이를 다시 국민투표에 부치기로 합의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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