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유엔 평화유지군 파병안에 대해 "상황이 성숙하지 않았다는 게 본인과 수석 보좌진과 평화유지군 부서의 견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킬 수 있는 평화가 없다면 평화유지 활동을 해선 안 되고, 현실적으로 보낼 수 있는 병력도 없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반 총장의 이런 언급은 유엔 안보리가 소말리아 육상에서 해적 소탕작전을 전개하자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미국이 유엔 평화유지군 파견을 주장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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