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이 나오기까지는 적어도 1년이 걸릴 것이라고 미국 보건 관리가 말했다고 로이터·AFP 통신이 현지시간으로 오늘(25일) 보도했습니다.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이날 코로나19 백신이 시험을 거쳐 일반 대중이 사용할 수 있게 될 때까지 앞으로 1년 또는 1년 반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백신은 바이오 업체 모더나가 개발한 것으로 쥐에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사람을 상대로 잠재적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임상 1상 시험을 하는 것은 1달 반 내에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또 NIH가 길리애드 사이언스의 항(抗)바이러스 치료제 '렘데시비어'(Remdesivir)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고 안전한지를 살펴보기 위한 첫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험에 참여한 사람은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탈출한 미국인 승객으로, 그는 현재 네브래스카대학 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은 4월 27일 렘데시
세계보건기구(WHO)는 렘데시비어가 지금까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 유일한 처방일지 모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 식품의약국(FDA) 스티븐 한 국장은 코로나19 확산 때 의료 물자나 개인용 의료 보호장비의 부족 사태가 닥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