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날씨, 한 남성이 팔을 휘저으며 호수를 건넙니다.
간신히 뭍으로 도착해 한참 동안 숨을 가쁘게 내쉬는데요.
지난 일요일, 난민들이 터키에서 그리스 국경으로 몰래 밀입국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시리아 내전이 다시 격화하자, 터키는 지난달 28일, 그리스, 불가리아와 맞닿은 국경을 개방했는데요.
더는 몰려드는 피난민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게 터키의 주장입니다.
터키의 이번 결정으로 유럽은 지난 2015년에 이어 또 다른 난민사태 우려에 직면했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