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헤리티지 재단 영상 캡처] |
투명하지 못한 대응을 두고 중국 책임론을 공식적으로 제기한 것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이날 헤리티지재단 행사에 참석해 "유감스럽게도 이번 (코로나19) 발병은 우한에서 은폐됐다"고 말했다.
또 우한 내에서 침묵을 강요당한 의사들의 사례를 언급하며 "중국이 초기 대응을 제대로 했다면 중국 및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산을 극적으로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이 시작부터 협조적으로 나왔더라면 세계보건기구(WHO) 및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중국 현장에 팀을 보다 빨리 파견,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분석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미국은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과 협력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추켜세운 것과 달리, 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지난 6일 CNBC 방송에 출연해 "이건 우한 코로나바이러스라는 걸 기억해야 한다"며 "중국이 코로나19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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