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현지시간으로 오늘(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럽 국가 한시적 입국 금지' 조처를 항공 산업에 대한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알렉상드르 드 쥐니아크 IATA 회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의 조처가 코로나19 여파로 이미 심각한 타격을 입은 항공 산업에 더 큰 충격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항공사에 더 큰 유동성 압력을 초래할 것"이라며 "항공사들이 이번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비상 조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코로나19 확산이 심한 유
사실상 입국 금지에 해당하는 조치로, 영국과 아일랜드를 제외한 26개국에 적용된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럽연합(EU)은 "일방적 조치"라면서 "EU는 바이러스 확산을 제한하기 위해 강력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