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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은 데이비드 스틸 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차관보가 추이텐카이 주미 중국 대사를 불러들여 항의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무부 당국자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코로나19 발언과 관련해 초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초치'는 사람을 불러서 안으로 들이는 것을 뜻하며 외교적으로는 주로 항의의 목적으로 특정 국가의 대사, 공사, 영사 등 외교관을 호출할 때 사용된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미군이 중국 우한에 코로나19를 가져온 것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최근 코로나19 발원지가 중국이 아니라는
다만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우한 바이러스'라는 표현을 강조하며 "중국이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당시 폼페오 장관은 중국을 '악당'으로 묘사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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