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세계 금융시장이 바닥을 찾는 국면에 진입했다며 향후 반등에 대비해 미국 달러화를 팔고 위험자산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전략가들은 지난 13일 낸 보고서에서 "(금융시장이) 바닥을 쳤다거나 위험자산 가격이 최저로 떨어졌다는 뜻은 아니다"라면서 "하지만 이 혹독하고 가파른 약세장의 최종 국면에 진입했다고 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이는 지난 3주간보다 '초기 회복' 국면에 가까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위험자산의 확대를 제안했습니다.
이들은 증시 폭락과 신용 스프레드(미국 국채와 회사채 간 금리 차) 확대로 금융시장이 빠르게 경색됐으나 중앙은행 등의 대책이 상황을 안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와 위험자산의
특히 "주요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가 95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이날 현재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53% 하락한 98.138선에 형성돼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