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가 전세계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싱크탱크가 26(현지시간) 한국의 코로나19 대처 상황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워싱턴DC에 있는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은 이날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서 얻은 교훈'을 주제로 1시간 동안 온라인 화상 토론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애틀랜틱 카운슬의 전략·안보센터 '아시아 안보 프로그램' 오미연 국장이 진행자로 나섰고 주미대사관의 문승현 정무공사가 대담자로 출연했다.
문 공사는 토론에서 최근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이 해외에서 성공 사례로 주목받는 것과 관련, 신속하고 광범위한 검사가 이뤄진 것이 성공의 중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속한 검사 도구 개발과 출시, 자가 진단을 위한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활용, 승차진료(드라이브스루) 등의 조치가 질병 대처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행사는 애틀랜틱 카운슬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각국 고위 외교 관계자를 연결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진행자인 오 국장은 "코로나19 사태는 올해 지정학적으로 가장 중
그는 "한국은 초반 확진자가 많았다가 이를 줄여가는 과정에 있고 뒤늦게 질병이 확산한 여러 나라에서 한국의 성공 사례를 들어보자는 수요가 있어 한국 관계자를 초청했다"고 부연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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