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미국 호텔 투숙률이 20%대로 급감했다.
코로나19 타격으로 오는 7월까지 2000만명의 미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1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호텔 리서치회사인 'STR'은 지난주 미국의 호텔 투숙률이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22.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의 67.5%에서 수직 낙하한 수준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 세계 호텔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세계 최대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지난달 17일 수만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국호텔숙박협회(AHLA)는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사태로 호텔 수요가 고갈되면서 미국 호텔 업계 종사자의 44%가 해고될 수 있다고 전
한편 미 싱크탱크인 경제정책연구소(EPI)는 코로나19 사태로 7월까지 2천만명의 미국 근로자들이 일시 해고나 무급휴직에 처할 것으로 전망했다.
EPI는 이 같은 규모의 일시 해고나 무급휴직은 미국의 실업률이 10% 중반대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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