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에 실업자가 100만명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스라엘 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고용당국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일) 실업자가 100만4천3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의 통계에서 실업자가 100만명을 넘기는 사상 처음입니다.
실업률은 24.1%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이 작년 4분기(10∼12월) 실업률을 3.6%로 발표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20%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스라엘 고용당국 관계자는 "불행하게도 우리의 예상이 사실로 판명됐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항공업계, 관광업계, 자영업자 등을 중심으로 경제
지난달 30일 이스라엘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225억 달러(약 27조 원)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어제(1일) 낮까지 코로나19 감염자가 5천591명 발표됐고 이들 중 23명이 숨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