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봉쇄 해제 앞두고 야외 레스토랑 찾은 중국 우한 시민 [사진 = 연합뉴스] |
일본이 코로나19 급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긴급사태에 돌입한 시점에 중국은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에 대한 봉쇄를 해제해 눈길을 끈다.
↑ 우한 봉쇄 해제 앞두고 한숨 돌리는 중국 의료진 [사진 = 연합뉴스] |
중국 후베이(湖北)성 정부는 8일 오전 0시를 기해 우한에서 외부로 나가는 교통 통제를 해제했다.
통제가 풀리자 0시부터 차량이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거쳐 우한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일부 톨게이트 앞에는 줄이 3㎞나 늘어섰다.
↑ 봉쇄해제 앞둔 우한 주택가 모습 [사진 = 연합뉴스] |
신경보에 따르면 봉쇄 해제 첫날인 이날 열차를 이용해 우한을 떠나는 사람만 5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의 40%는 중국의 제조업 중심지인 주장(珠江)삼각주 지역으로 떠난다.
항공기는 이날 하루 271편 운항할 예정돼 있는데 이 가운데 우한에서 출발하는 것이 131편이다.
↑ 봉쇄 해제 앞둔 우한 시내 모습 [사진 = 연합뉴스] |
우한시는 주택단지에서도 폐쇄식 관리를 계속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