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구급차.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지난 7일 처음 1000명대(1154명)를 넘어선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 및 확산방지 대책본부는 10일(현지시간)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57개 지역에서 178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전체 누적 확진자가 1만1917명(82개 지역)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수도 모스크바에서만 112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체 감염자가 7822명으로 증가했다.
이밖에 모스크바 외곽 모스크바주에서 182명, 북부 코미공화국에서 58명,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35명의 추가 확진자가 보고됐다.
지금까지 '청정 지역'으로 남아있던 시베리아 티바 공화국에서도 처음으로 6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러시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하루 사이 18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94명으로 늘어났다.
정부 대책본부는 지금까지 확진자 가운데 795명이 완치돼 퇴원했으며, 전체 검진검사 건수는 109만 건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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