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 속에 1년 미뤄진 2020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조직위원회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2일) 교도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소속 30대 남성 직원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어제(21일) 양성 판정을 받아 자택 격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이 직원이 조직위 내 첫 감염자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일본 체육계 인사로는 일본올림픽위원회(JOC) 부회장이자 조직위 이사인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으나 조직위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직원의 감염 사례는 처음입니다.
스포츠호치
조직위는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를 파악해 자가 격리했고, 확진자가 근무했던 층은 폐쇄하고 소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직위 직원은 약 3천800명이며, 이달 초 일본이 긴급사태를 선언한 이후 대다수가 재택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