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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지방에 있던 한반도 8배 크기의 초대형 오존 구멍이 말끔하게 사라졌다.
CNN방송과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등은 28일(현지시간) 대기질 변화를 측정하는 유럽우주국의 '코페르니쿠스 대기 모니터링 서비스'(CAMS)를 인용해 북극의 오존 구멍이 마침내 닫혔다고 보도했다.
오존 구멍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오존층이 각종 오염 물질에 의해 파괴되는 현상으로, 남극이 아닌 북극에서 초대형 오존 구멍이 관측된 것은 1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특히 이달 초에는 160만㎢ 크기로 커졌다.
이는 한반도 전체 면적(22만㎢)의 8배와 맞먹는 크기다. 그러나 북극의 오존 구멍은
CAMS는 "인간의 의식적인 활동 때문에 북극의 오존 구멍이 닫힌 게 아니다"라면서 북극의 오존 구멍이 만들어지고 사라진 것은 '극소용돌이'(polar vortex·남극과 북극 상층에서 회전하는 강한 저기압 덩어리) 때문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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