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를 입은 아리따운 신부가 부케를 들고 헐레벌떡 뛰어옵니다.
여긴 자동차 극장인데, 어쩐 일이죠?
뒤이어 차들이 하나 둘 주차장을 메우더니,
저마다 빵빵대는 경적 소리와 함께 신랑 신부가 입장합니다.
독일 뒤셀도르프의 이 커플은 코로나19를 예방하려고
일반적인 예식장이 아닌 자동차 극장에서 결혼식을 올린 건데요.
하객들은 자동차에서 행복한 신랑 신부의 모습을 지켜봅니다.
환호성과 박수 대신 경적 소리로 가득했지만
신랑 신부에겐 잊지 못할 하루가 됐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