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셰릴 샌드버그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페이스북이 대규모 지원금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앞서 페이스북이 지난 3월 밝힌 1억달러 짜리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일부에 해당된다.
샌드버그는 20일(현지시간) CNBC 방송 매드머니와의 인터뷰에서 "위기가 닥쳤을 때 약자가 가장 많은 타격을 받는 법"이라며 "여성과 소수인종, 참전용사가 소유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2000만 달러(약 246억원)를 수주 내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기업들을 위해 1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풀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 중에 4000만 달러(약 490억원) 가량을 미국 내 기업에게 지원하고, 다시 그 중 절반인 2000만 달러를 사회적 약자가 운영하는 회사들에게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샌드버그는 이날 "우리의 목표는 그 돈이 밖으로 풀리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은 바로 전날인
[고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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