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9만 4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백악관 앞에 검은색 시신 가방이 잇따라 놓여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CNN 방송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 백악관 앞에는 검은색 시신 가방 50여개가 차례로 늘어섰으며 가방 위에는 장미꽃 한두 송이와 함께 ‘Trump·COVID·Death’라고 적힌
미국의 진보 성향 시민단체가 코로나19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준비한 행사로, 참가자들은 차량 수십 대를 줄지어 세워놓고 경적을 울리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트럼프가 거짓말을 하고 사람들이 죽는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늦어지면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