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굴기(堀起)'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 온 중국이 오는 7월 화성 탐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5일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중국 항천과학기술그룹이 오는 7월 화성 탐사 첫 프로젝트로 창정(長征)-5B 운반 로켓에 화성 탐사선을 실어 발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항천과학기술그룹은 이번 임무가 화성 궤도 비행과 착륙, 탐사 등을 모두 포함한 종합적 프로젝트라며 화성의 주요 지점을 탐사하는 것이 주 임무라고 밝혔다.
'톈원(天問)-1호'라 이름 붙여진 이번 프로젝트는 화성의 환경, 외관 특징, 지표층 구조 분석 등을 연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임무에 투입되는 탐사선은 착륙 임무를 맡은 궤도 선회
한편 글로벌 타임스는 "중국 외에도 미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오는 7월 화성 탐사에 나선다"며 "그러나 유럽우주국(ESA)과 러시아가 협력한 화성 탐사 프로젝트는 2022년으로 미뤄졌다"고 전했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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