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칠레 당국이 111세 할머니가 코로나 19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칠레 사회개발가족부 산하의 국립노인서비스 SENAMA는 이날 누리집에 한 할머니의 사연을 올렸다.
오는 7월 112세가 되는 고령의 수나가 할머니는 지난 4월 1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할머니는 산티아고 뉴뇨아의 한 양로원에 살고 있으며 당시 이곳에서는 약 25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집단 감염이 일어났다.
28일의 격리 기간을 보낸 할머니는 지난 10일 코로나19를 이겨냈다는 진단을 받았다.
양로원 관계자는 "수니가는 만성호흡기질환을 앓고 있지만 대체로 건강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양성
SENAMA에 따르면 수니가는 지난 2014년 함께 살던 자매가 숨진 후부터 이 양로원에서 지내왔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내 최고령 확진자였던 104세 할머니가 67일간의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바 있다.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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