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 행정부가 중소기업 대출 보증 한도를 90%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중소기업 지원책을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소기업은 미국 경제의 심장부라며 경제회복은 중소기업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 행정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고자 발 벗고 나섰습니다.
중소기업 대출 보증 한도를 90%까지 확대하고 대출금액 15만 달러까지는 최대 85%, 그 이상은 75%까지 대출을 보증해주는 내용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소기업은 미국 경제의 심장부라며 미국의 경제회복은 중소기업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대출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돕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재무부는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지원받는 21개 대형은행에 매월 중소기업에 얼마만큼의 자금을 대출해 주고 있는 지 자료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은행들에게 기업 대출에 전력을 다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금융위기 가운데서 그들의 역할이니만큼 경기 회복을 위해 남다른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인 크리스타나 로모는 우리는 중소기업을 확실히 돕기 원한다며 오바마 대통령의 중기지원 방침을 강력하게 지지했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이 공적자금 먹는 하마, AIG의 보너스 지급을 막기 위해 직접 나섰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가이트너 재무장관에게 AIG는 탐욕과 무절제로 위기에 빠진 회사라며 보너스 지급을 막기 위해 법적으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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