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미국 대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시한폭탄 같았던 아들 문제에서 벗어날 전망입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시간으로 4일 바이든 전 부통령의 차남인 헌터와 관련된 사건을 재검토한 우크라이나 검찰이 범죄 혐의를 찾아내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헌터가 우크라이나 검찰의 수사 대상이 된 것은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우크라이나 에너지 회사 '부리스마' 이사로 재직하며 아버지의 힘을 빌려 검찰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재임 당시 아들을 위해 부리스마에 대한 수사를 결정한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을 해임하라고 압력을 행사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빅토르 쇼킨 전 검찰총장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자신의 해임을 반복적으로 요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검찰은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가 부리스마에 대한 수사에 영향력을 미쳤는지 당시 수사기록에 대한 재검토에 나섰지만 특별한 문제점을 찾아내지 못했다는 설명입니다.
재수사를 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바이든 전 부통령의 부자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는 이유로 탄핵 위기에 몰리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