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러시아 현지시간) 국영TV 방송 '로시야1'과의 인터뷰에서 "개헌안이 통과될 경우 대선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들을 언급하며 "지금은 누가 내 후임자가 될지를 궁금해하기보다 일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러시아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던 헌법 개정 국민투표를 다음 달 1일 실시할 예정이다.
대통령과 의회, 사법부, 지방정부 간 권력 분점을 골자로 한 개헌안에는 오는 2024년 4기
개헌안이 채택되면 푸틴 대통령은 84세가 되는 2036년까지 6년 임기의 대통령직을 두 차례 더 역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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