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의 식량 지원을 거절한 북한이 최근 중국으로부터 80만t에 이르는 식량을 지원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앙일보의 오늘(22일)자 단독보도에 따르면, 중국에 정통한 대북소식통은 어제(21일) "중국이 최근 북한에 80만t에 이르는 식량을 지원했다"며 "이번 지원은 배편으로 북한 남보팡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식통은 "중국이 보낸 식량은 60만t에 이르는 쌀과 20만t에 달하는 옥수수"라며 "중국은 매년 만성적인 식량부족에 허덕이는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고 있으나 이를 공개적으로 밝히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지난 20일 '북중 정상회담 1주년 기념 논설'을 통해 "두터운
소식통은 계속해서 "(북한에서는) '중국은 쌀을 보내주는데 남측에서 보내주는 것은 삐라 뿐'이라는 불만이 터져나오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 및 한미 워킹그룹에 대해 집중적으로 불만을 제기한 이면에는 식량 부족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이 존재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