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남부의 카디즈 해변이 해초로 뒤덮였습니다.
빠른 속도로 번식하는 이 해초는 어부들에게 또 다른 방해꾼이 되고 있다는데요.
참다랑어가 인근 바다를 지나가는 3월과 6월 사이,
어부들은 이곳에 그물을 고정해놓습니다.
하지만 묵직한 그물을 끌어올려 보면 참치가 아닌 해초만 잔뜩 달라붙어 있을 뿐입니다.
이 해초는 아마 배에 달라붙은 채 일본에서부터 넘어온 것으로 추정된다는데요.
3000년을 이어오던 그물 잡이 전통까지 위협하고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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