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약의 심각한 사회적 폐해를 지적하면서 마약과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이는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내부 기강을 다잡기 위한 목적으로 보입니다.
오늘(24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국제 마약 금지의 날을 앞두고 중요 지시를 통해 이런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현재 국내외 마약 문제가 있으며 전통 마약과 신형 마약, 온라인과 오프라인 마약 범죄가 뒤엉켜 인민의 생명과 안전, 건강, 사회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시 주석은 "반드시 단호하고 철저하게 마약 금지를 위해 강도 높게 노력해야 한다"면서 각급 당 위원회와 정부가 책임지는 태도로 '마약 금지 인민 전쟁'을 잘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마약 관리 시스템 보완을 주문하면서 "마약 금지를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마약 금지 업
자오커지 국가 마약 금지 위원회 주임은 시진핑 주석의 이날 지시를 관련 부처에 전달하고 마약 단속에 전방위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날 중국 정부는 2015년 이후 마약 금지 업무에 기여한 100개 단체와 100명의 개인에 표창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