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7~10일이면 '제로'가 될 것이라고 중국 전문가가 진단했다.
26일 중국청년보에 따르면 우쭌여우(吳尊友)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전염병학 수석 전문가는 인터뷰에서 "베이징의 상황은 지속적으로 좋은 추세를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베이징에서는 전날 신규 확진자 11명이 발생했으며 지난 11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280명이다. 이 가운데 대부분이 신파디(新發地)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관련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인체의 바이러스 감염, 증상 발현, 병원 진단 등 3단계 시기가 있다"면서 "현재 매일 환자가 보고되는 것은 감염이 아닌 병원 진단이다. 지금 발견되는 환자의 다수는 통제 조치
그는 다만 신규 확진자수가 '0'이 되더라도 산발적인 감염자는 나올 수 있어 추가 관찰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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