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터넷 매체 왕이에 따르면 베이징시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전날 뒷자리가 '88888'인 휴대전화 번호에 대해 경매를 했다.
경매 시작가는 2000위안(한화 34만원)이었지만 무려 5000번 넘게 가격 제시가 이뤄지면서 최종적으로 225만 위안(3억8000여만원)에 낙찰됐다.
중국에서 숫자 8은 발음이 '바'로 '돈을 벌다'라는 뜻의 '파차이'의 '파'와 유사해 8이 나란히 이어지는 자동차 번호판이나 전화번호는 고가에 거래된다.
이번에
이번 경매에 응모한 사람만 589명, 경매를 조회한 사람만 6만8000여명에 달했다. 이 경매를 위해 알림을 설정한 사람도 2000명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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