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1천명씩 발생하는 등 급증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NHK와 아사히신문 집계에 따르면 어제(20일) 공항 검역소와 전국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별로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도쿄 339명을 포함해 총 1천186명입니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6만746명이 되면서 6만 명대에 올라섰습니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지난달 3일 2만 명, 25일 3만 명, 이달 3일 4만 명, 10일 5만 명대로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이후 열흘 만에 1만 명이 더 늘어 6만 명을 넘은 겁니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 11명 증가해 총 1천173명이
또 인공호흡기 등의 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자는 전국에서 237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코로나19 정부 분과회를 이끌고 있는 오미 시게루 지역의료기능추진기구 이사장은 어제(20일) 일본감염증학회 주최로 열린 강연회에서 일본 내 코로나19 유행이 "전국적으로는 대체로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