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서 10대 소녀가 30여명의 남성으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BBC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경찰은 집단 성폭행 혐의로 20대 용의자 두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피해자는 16세 소녀로 지난 12일 친구와 함께 이스라엘 남부 휴양도시 에이라트로 놀러 갔다가 호텔 방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그곳에서 친구의 지인들을 만나 함께 술을 마시러 나갔다가 한 호텔로 돌아오게 되었고, 취한 상태에서 남성들로
가해 남성들이 소녀가 있는 호텔 방 앞에서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렸다는 증언까지 나왔다.
경찰은 피해자와 용의자들이 나눈 휴대전화 메시지, 녹화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 2명을 붙잡았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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