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경찰관의 아내가 한여름 불볕더위에 주차돼있던 남편의 순찰차에서 나오지 못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경찰관의 아내 클라라 폴리노(56)가 자택 앞에 주차된 남편의 순찰차에 4시간 30분 동안 갇히는 바람에 의식을 잃고 사망했다고 25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이 보도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량 형태의 순찰차 뒷좌석은 내부에서 문을 열 수 없도록 잠금장치가 돼 있었다. 사고 당시 바깥 온도는 화씨 92도(섭씨 33.3도)에 달했다.
경찰은 폴리노가 휴대전화를 갖고
폴리노의 시신은 남편과 아들에 의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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