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대낮에 5명의 남성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길거리를 달렸다가 행정구류 처분을 받았습니다.
알고 보니 회사 동료 사이인 이들은 업무 실적 부진 때문에 수치를 무릅쓰고 나체로 거리에 나왔습니다.
오늘(2일)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에서 그제(31일) 낮 12시쯤 한 쇼핑몰 주변에서 나체 상태 남성 5명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들어왔습니다.
이들 5명은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옷으로 중요 부위를 가렸습니다. 공공장소에서 고의로 신체를 노출한 이들은 치안관리처벌법 규정에 따라 5∼7일의 행정구류에 처했습니다.
문제의 5명은 현지의 한 기업 직원인데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한 이용자는 "그들은 은밀한 부위가 아니라 얼굴을 가렸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이용자는 "살기가 참 힘들다"고 평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업무 실적이 나쁘다고 기괴한 처벌을 하는 사례가 종종 나와 논란이 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