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후 혈액검사를 받아 중증으로 갈지 아닐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전염병학부 연구팀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한 후 3일 안에 혈액검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얼마나 검출되느냐에 따라 앞으로 증상이 악화될 위험이큰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조사는 스톡홀름 단데뤼드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확진자 167명을 대상으로 입원 3일 안에 채취한 혈액 샘플로 PCR(중합효소 연쇄반응)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가 얼마나 나오는지를 분석하고 증상의 진행을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검출된 바이러스의 양이 측정 가능한(measurable) 수준인 환자는 중상이 위중한 상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7배, 사망할 위험이 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1명은 혈액검사에서 측정 가능한 양의 코로나19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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