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를 표명한 아베신조 총리 후임으로 유력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오는 14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 당선 '스가 내각'이 출범할 경우 다음달 중 중의원 해산을 통한 조기 총선이 이뤄질수 있다고 고노 다로 방위상이 예상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노 방위상은 9일 미국의 싱크탱크가 주최하는 온라인 강연회에서 중의원 해산 시기에 대해 "내주 새 총리가 선출되면 아마도 10월 중 중의원 해산·총선이 실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으로 연기된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생각하면 중의원 해산·총선을 실시하는 시기가 제한된다"며 다음 달에 조기 총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밝혔다.
일본 일각에서는 스가 후보가 총리로 선출되면 안정적인 정권 기반을 확보하기
스가 후보는 그러나 이와 관련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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