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천9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루 신규확진자는 31만 명에 육박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지시간으로 13일 자체 집계 결과 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 신규 확진자가 30만7천930명이 나와 하루 신규 확진자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별 신규 확진자는 인도(9만4천372명), 미국(4만5천523명), 브라질(4만3천718) 순으로 많았습니다.
종전 신규 확진자 최대치는 지난 6일 집계된 30만6천857명이었습니다.
지난해 12월 31일 WHO에 중국 우한의 정체불명 폐렴이 처음 보고된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0여 일만인 지난 6월 27일 1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후 약 40일만인 지난달 9일 2천만 명대에 올라섰고, 한 달여가 지난 현재 3천만 명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에선 최근 나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9만 명 이상 나와 코로나19 주요 확산 거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도는 지난 5월 중순부터 방역 규제를 풀면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한편,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오늘(14일) 오전 5시 46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912만7천686명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92만7천40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가별 확진자 수는 미국(670만4천311명), 인도(484만5천3명), 브라질(433만455명), 러시아(106만2천811명), 페루(72만2천832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의 누적 확진자는 2만2천176명으로 전 세계 77위로 집계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