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뒤를 잇는 새 총리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은 오늘(14일) 도쿄도(東京都)의 한 호텔에서 실시한 총재 선거에서 스가 관방장관을 새 총재로 선출했습니다.
일본 국회는 모레(16일) 소집되는 임시회에서 차기 총리를 뽑는 정식 선거를 시행합니다.
의회 다수파인 자민당이 스가를 제99대 총리로 선출할 것이 유력합니다.
2012년
스가는 출마 전부터 각 파벌의 지지를 받아 대세론을 형성했으며 이날 투표에서 이변 없이 총재로 당선됐습니다.
그는 아베 정권 계승을 표방했으며 총리가 교체되더라도 한일 관계를 개선할 움직임을 당장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